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시민 A씨는 26일 사고 발생 이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노 현상처럼 (구조물이) 무너졌다"며 "소리가 크게 나고 하얀 흙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시스
이어 "흙먼지가 걷힌 다음에 가서 보니 처참한 모습이었다"며 "철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시민들이 무너질 거라고 예상도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임희 씨는 "평소 사람들이 엄청 다니는 곳"이라며 "보통 이 시간에 공사를 안 하는데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고는 오후 철거 작업 도중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철거작업 중 단차가 발생하자 작업을 중단했고, 이후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2분쯤 발생했다.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와 차량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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