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확산…'21세기 대군부인' 폐기 청원 5만 돌파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26 10:14  수정 2026.05.26 10:16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폐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종영 후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과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이어지고 있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콘텐츠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6일 기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21세기 대군부인'이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과 예법, 어휘 등을 사용해 문화 동북공정 및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다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후 30일 이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다. 지난 22일부터 공개된 이 청원은 5일 만에 그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1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종영 직전 불거진 역사왜곡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5일 방송된 11회에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왕 즉위식이 담겼는데, 이때 제후국에서 사용하는 표현인 "천세"를 외치고 황제의 십이면류관 대신 구류면관이 착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현재 청원은 성립됐으나, 동의 종료일까지 계속해서 동의의 뜻을 표할 수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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