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가치도 떨어졌다...스타벅스 불매 여파 어디까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26 09:41  수정 2026.05.26 09:45

스타벅스 상품권 가격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 5만원권 기프트카드는 4만4000~4만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정가 대비 약 10~12% 할인된 수준이다.


ⓒ연합뉴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전에는 5만원 상품권이 통상 5% 가량 할인된 4만8000원 안팎에서 거래됐었다.


하지만 최근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할인율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당근 내 스타벅스 검색량은 직전 3일 대비 약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머그컵을 깨거나 텀블러에 새겨진 로고를 지우는 이른바 '스벅 흔적 지우기' 게시물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 날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일로 5·18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용서를 구한다"면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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