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후보 출정식. ⓒ 강진원 후보 캠프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지역 소멸 위기와 미래 성장 전략을 결정하는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군민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강 후보는 21일 오전 강진터미널 앞에서 선거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출정식에는 야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강광석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유경숙·김강민·이명식·노두섭·김한성 강진군의원 후보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 의미를 분명하게 규정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민주당 공천 실패에 대한 군민의 평가와 선택이 이뤄지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민주당 호남지역 지방선거 공천장 수여식 당시 나타난 지역 분위기를 언급하며 “군민들이 느낀 실망과 분노의 배경에는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의식과 후보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강 후보 측은 수차례 실시된 여론 흐름과 지역 내 각계각층 지지 선언 등을 근거로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강진원 후보는 자신이 군수 출마에 나선 이유로 기존 군정 성과를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 농민공익수당 지급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 강진반값여행 정책 시행 △전국 최고 수준 육아수당 지급 △공약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등을 언급하며 검증된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강조했다.
강진원 후보 출정식. ⓒ 강진원 후보 캠프
강 후보는 향후 강진 발전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핵심은 관광과 인공지능(AI) 산업을 결합한 미래 성장 전략이다. 그는 제2의 AI 데이터센터와 연관 산업 추가 유치를 통해 총 10조원 규모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강진반값여행 정책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일본 유후인과 미국 브랜든시를 사례로 언급하며 “강진을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계획도 제시했다. 강진~광주 고속도로 완공, 강진만 횡단대교 건설, 강진~마량 간 도암~북일 구간 4차선 확장 등을 통해 남해선 철도와 연결하는 이른바 ‘십자형 관광발전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1·2·3차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해 지역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연설 말미에 “이번 선거는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강진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정책 역량,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 군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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