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품질 최우선으로 진행”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앞줄 왼쪽 두 번째)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철근 누락 관련 현안 질의에 관계자들이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건설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문제에 대해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현대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라는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철근 누락은 저희(현대건설) 불찰”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앞으로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서 이러한 안전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는 묻자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GTX-A 삼성역 지하 5층 공사 중 철근 약 178톤(t)을 누락했다. 설계대로라면 철근 두 개를 사용했어야 했는데 시공 과정에서 한개를 넣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이를 보고했다.
시공 과정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하지 못한 감리사인 삼안의 최동식 대표도 이날 사과했다. 최 대표는 “철근 누락을 확인하지 못한 점은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와 철도공단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든 기둥에 대한 전수조사는 물론,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서도 공인기관을 통해 최적의 보강 공법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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