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협상 일지] '45조원' 성과급 갈등, 결국 총파업으로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6.05.20 14:51  수정 2026.05.20 17:51

5개월 협상 끝내 결렬…사측 "적자사업부도 보상, 수용 불가"

해당 인포그래픽은 AI로 제작됨.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중앙노동위원회 막판 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1일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임금교섭은 성과급 산식과 영업이익 연동 보상, 사업부별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5개월 넘게 평행선을 달렸다.


다음은 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상 관련 주요 일지.


▲ 2025년 12월 11일 전후 = 2026년 임금교섭 상견례·본교섭 개시. 3개 노조 공동교섭단이 기본급·성과급·주거안정대출·복지포인트 등 포괄 요구안 전달


▲ 2026년 1월 말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과반노조 지위 주장


▲ 2월 10일 = 집중교섭 정회. 노조 측은 기본급 7%, 성과급 재원 영업이익 20%,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

▲ 2월 19일 = 공동교섭단, 임금교섭 결렬 공식 선언.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 3월 4일 = 중노위 조정중지. 노조 쟁의권 확보 절차 진입

▲ 3월 9~18일 = 쟁의행위 찬반투표. 투표율 73.5%, 찬성률 93.1%, 찬성 6만1456명으로 가결


▲ 4월 3일 = 노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기자회견 예고. 전영현 DS부문장 대화 제안 이후 취소

▲ 4월 12일 = 노조, 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 전면화. SK하이닉스 대비 성과급 격차 강조

▲ 4월 16일 = 삼성전자,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 4월 17일 =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 5월 21일~6월 7일 18일간 총파업 예고

▲ 4월 23일 = 평택사업장 결의대회. 노조 측은 대규모 참여를 주장했고, 주주 측 맞불 집회도 동시 진행

▲ 4월 29일 =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1차 심문


▲ 5월 4일 = DX부문 기반 삼성전자노조동행, 공동투쟁본부 이탈

▲ 5월 7일 = 전영현 DS부문장·노태문 DX부문장, 사내 게시판에 입장문 게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노사 대화 촉구

▲ 5월 8일 = 최승호 위원장과 김도형 경기지방노동청장 면담. 사후조정 절차 착수 논의

▲ 5월 11~13일 = 1차 사후조정. 장시간 협의에도 성과급 지급 기준 이견으로 결렬

▲ 5월 13일 새벽 = 사후조정 결렬. 노조, 5월 21일 총파업 강행 방침 재확인

▲ 5월 13일 = 가처분 2차 심문. 핵심 쟁점은 반도체 생산라인 최소 투입 인원

▲ 5월 15일 = 김영훈 노동부 장관, 평택캠퍼스 노조 사무실 방문 보도. 사측은 OPI 투명화 선택안과 조건 없는 재대화 공문 발송


▲ 5월 16일 = 이재용 회장 공개 사과. 사측 교섭대표도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 같은 날 오후 평택캠퍼스에서 사전 미팅 진행

▲ 5월 17일 = 김민석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5월 18일 교섭을 "파업을 막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고, 국민경제 피해 우려 시 긴급조정 포함 모든 수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


▲ 5월 18일 = 중노위 2차 사후조정 개시. 같은 날 사측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보도.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 재원 규모, 사업부별 배분 문제로 압축

▲ 5월 19일 = 2차 사후조정 2일차. 중노위는 이견이 일부 좁혀졌다고 설명했고, 저녁 조정안 제시 가능성이 거론됨. 협상은 5월 20일로 연장

▲ 5월 20일 오전 10시 = 2차 사후조정 속개. 막판 쟁점은 성과급 사업부별 배분 및 적자 사업부 보상 문제로 구체화

▲ 5월 20일 낮 = 중노위, 조정안 제시. 노측은 수락했으나 사측은 수락 여부를 유보하고 서명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 불성립. 노조는 5월 21일 총파업 방침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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