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쾅’…안성재 레스토랑 맡긴 외제차 반년째 못 찾았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5.20 11:18  수정 2026.05.20 11:19

ⓒ 연합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 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발레파킹 차량 파손 사고 의혹에 휘말렸다.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수 서울을 찾은 고객 A씨의 차량이 발레파킹 과정에서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사고 영상에는 눈이 쌓인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며 벽을 들이받은 뒤 반 바퀴 가까이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차량은 발레파킹 기사에 의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TV조선 보도화면

모수 서울은 별도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아 방문객들이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해왔는데, 사고 당일 눈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며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모수 측은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 발레파킹 업체는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정비소에 20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이후 수리 견적이 7000만원까지 늘어나면서 보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수 관계자는 A씨에게 “저희도 너무 죄송한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량은 수리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수리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차량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A씨는 “차량을 모수에 맡긴 것인데 굉장히 실망스럽고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원칙적으로 발레파킹 업체가 사고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발레파킹 업체와 협의를 통해 고객이 합리적인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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