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재난 대응 전략, 서울서 논의한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5.19 12:01  수정 2026.05.19 12:01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 서울 개최

19~22일 서울 가든호텔…전문가 40여 명 참석

지역사회 중심 방재·주민대피 역량 강화 논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기후변화로 태풍 등 재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민대피 역량과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21회 UN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는‘지역사회 중심 방재: 주민대피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회복력 구축’이다.


UN 태풍위원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방재분과 의장국을 맡아 연례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의 초점은 지역사회 단위의 실질적인 방재 역량이다. 재난 발생 전 주민 대피체계를 어떻게 강화할지, 재난 이후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복구하는 지속가능한 회복력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주요 논의 대상이다.


회의에는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해 위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방재 전략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는 마루이치 다이수케 UNESCAP 관계자, 유 준 WMO 관계자, 알폰조 산타마리아 네스토르 OECD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주민 대피체계와 재난 이후 지역사회 재건 방안을 중심으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방재분과 의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방재 전략 수립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도 국제 협력 논의를 국내 지역사회 안전 역량 강화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글로벌 방재 전략이 이론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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