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구대, 전 직원 대상 유흥업소 방문 여부 조사
강남서, 양정원씨 사건 수사 무마 의혹 이후 수사·형사 라인 교체
전입 경찰관 8명 중 4명, 변호사 자격증 보유
"강력한 인적 쇄신…수사력 높아질 것이라 생각"
서울경찰청. ⓒ데일리안DB
서울 강남경찰서 내 지구대 소속 경찰이 유흥업소에 접대를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실체가 없는 의혹"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해당 지구대가 취급한 사건을 다 들여다보고 있고 아직 문제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A 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이 관내 룸살롱을 찾아 '사건이 발생해도 덮어줄 테니 잘하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구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방문 여부를 조사했으나 실체는 없는 의혹이었다는 것이 경찰 측 설명이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인플루언서 양정원씨 관련 사기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원 교체된 바 있다.
박 청장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남·서초·방배·송파·수서경찰서 등 강남권에서 1년 이상 된 수사과장은 전면 교체했다"며 "2년 이상 된 형사과장도 대부분 교체했는데 과장급 관리자에 대한 강력한 인적 쇄신"이라고 설명했다.
박 청장에 따르면 강남서 전입자 8명 중 4명은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강남이 수사력도 높아지고 이번 대책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출자들이 잘못한 것은 아니고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일괄 전출했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양정원씨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수사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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