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블록 중심 미래 전략 제시…교통·재건축도 속도
‘제2판교 AI 도시’ …안산 산업구조 전환 승부수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천영미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가 안산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다.
산업·교통·주거를 아우르는 종합 구상이 제시되면서 지역 발전 방향을 둘러싼 후보 간 차별화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천 후보는 18일 선거캠프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도시성장 3대축 완성을 통한 일자리 3만5천 개 창출 △89블록 AI 스마트시티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 △재건축 전담부서 설치 등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성장 기반 재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천 후보는 89블록과 초지역세권, 대부도를 연결하는 ‘도시성장 3대축’을 구축해 산업과 관광, 주거 기능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총 3만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89블록 개발 구상은 이번 공약의 중심 축으로 꼽힌다.
천 후보는 해당 지역을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이 결합된 ‘제2판교형 스마트시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교통 공약에서는 수도권 서남부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GTX-C 노선 상록수역 연장을 비롯해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및 대부도 연장, 신분당선 반월 연장 등을 추진해 광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의 전제 조건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선행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주거 분야에서는 재건축 속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 직속 재건축 전담부서를 설치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수도권 전반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요구가 커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천 후보는 “정체된 안산의 성장 동력을 회복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영미 후보는 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과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낸 정책·행정 경험을 내세우고 있으며, 안산시장 선거에서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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