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제규모 41조 8천억 돌파…도내 GRDP 3위로 상승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15 13:12  수정 2026.05.15 15:16

제조·건설업 호조에 실질 성장률 4.9%로 경기 평균 압도

경기 GRDP 변동추이표ⓒ평택시제공


평택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내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성장세를 입증했다.


평택시는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 기간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합산한 지표로, 지역 경제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경기도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시군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의 명목 GRDP는 41조 8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483억 원 증가한 수치로, 도내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평택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0조 9678억 원)와 성남시(59조 5691억 원)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세는 실질 GRDP에서도 두드러졌다.

평택시의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4.9%로, 경기도 평균(0.9%)을 크게 웃돌았다.

실질 GRDP는 물가 변동 요인을 제외해 실제 생산 증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활발한 생산 활동이 꼽힌다.


2023년 기준 제조업은 20조 6612억 원, 건설업은 5조 8812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각각 경기도 내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평택시 산업 구조가 안정적이고 견고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를 비롯해 미래자동차, 수소 등 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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