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15 07:26 수정 2026.05.15 07:2612월까지 친환경 농산물 기부
시민 참여형 나눔문화 확산
시흥시청전경ⓒ시흥시제공
시흥시는 도시농업공원에서 재배·수확한 농산물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수확 농작물 푸드뱅크 나눔사업’을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인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시민 참여형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함줄도시농업공원, 배곧 텃밭나라, 공영도시농업농장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농장에서는 엽채류와 과채류, 근채류 등 50여 종의 제철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매주 목요일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수확 일정은 농산물의 신선도와 수확량 등을 고려해 푸드뱅크마켓센터와 협의해 조정되며, 재배와 수확은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기간제 근로자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가 함께 담당하고 있다.
시민행복텃밭 참여자와 도시농업 교육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흥시와 시흥시푸드뱅크마켓센터는 2015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신선 농산물 나눔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 도시농업공원에서 총 66회에 걸쳐 약 1만2713kg의 농산물을 지원했다.
특히 시민 텃밭 참여자와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더해지며 공동체 중심의 공익형 도시농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과 도시농업을 통한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 맞춤형 시민교육 확대, 친환경 농업 실천 및 도심 녹색공간 활용 등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공원은 시민이 직접 가꾸고 수확하며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의 치유·복지·교육 기능을 강화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