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온마음 AI 복지콜’, 우수 정책사례 선정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15 07:12  수정 2026.05.15 14:12

인지건강 조기진단부터 복지 연계까지

AI 기반 ‘찾아가는 복지’ 성과 입증

온마음 AI 복지콜 전국 최초 인지건강검사와 복지정보안내문ⓒ부천시제공


부천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전달체계 ‘온마음 AI 복지콜’로 전국 단위 정책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14일 ‘온마음 AI 복지콜’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온마음 AI 복지콜은 AI 음성분석 인지건강검사와 아웃바운드 콜을 결합해 노인의 인지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복지제도를 실제 신청과 상담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전국 최초 도입 이후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복지 이용 증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핵심 기능은 전화 기반 ‘AI 음성분석 인지건강검사’다.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1차 AI콜 검사(약 4분) 후 이상이 의심되면 2차 정밀검사로 연계된다.

AI는 발화 속도와 떨림 등 음성 특성을 분석해 인지 상태를 평가한다.


현재까지 검사 대상자 3062명 중 371명(약 12%)이 고위험 의심군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232명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됐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예방 중심 복지와 의료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복지 안내 기능도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한 달 새 약 30% 증가했고, 채무조정 상담 연계는 9월 한 달 735건으로 급증했다.

통신요금 감면 신규 발굴 1077명, 정부양곡 신청 증가 등도 나타났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1만 5000여 명 실태조사, 폭염 대비 취약가구 발굴 등에도 AI콜을 활용했다.


민생지원 정책 안내에서도 높은 응답률(약 70%)을 기록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부천시는 민관 협력으로 56개 기관 데이터를 연계한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운영체계를 정착시켰다.

시민 만족도도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국장은 “온마음 AI 복지콜은 찾아가는 복지로의 전환을 이끄는 모델”이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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