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바이오·원도심 재생까지…與·野 인천시장 후보 ‘미래 인천’ 공약 대결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8 07:18  수정 2026.05.18 07:19

6·3 인천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여야 후보들이 교통·경제·주거·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 미래 청사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핵심 도시로 급부상한 인천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지, 새로운 전환 동력을 만들지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 박찬대 캠프 제공

18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인천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여당 원내대표 경험과 중앙정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국비 확보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GTX와 광역철도망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영종 공공종합병원과 공공의료체계 강화, 원도심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송도 바이오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청년 일자리 확대와 문화·관광 산업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통 문제는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수도권 연결성 강화에 대한 시민 요구가 커지면서 GTX 노선 확대와 서울지하철 연장, 광역버스 체계 개편 등이 후보들의 핵심 공약으로 부상했다.


특히 검단·영종·송도 등 대규모 개발지역의 교통난 해소 여부가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거 분야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양측 모두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원도심 재생과 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 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 후보는 GTX와 서울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고도화, 영종 항공경제권 강화, 청라 미래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GTX-D·E 노선과 서울 9호선·7호선 연계 확대, 제2경인선 추진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영종·검단·루원시티 등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항공산업 육성, K-바이오 랩허브 및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확대를 통해 인천을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도심 분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청년 창업 지원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출생·돌봄 정책 강화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내놨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인천시장 선거를 단순한 지방권력 교체 차원을 넘어 수도권 민심과 차기 정치 지형을 가늠할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다.


특히 인천이 바이오와 공항경제권,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후보들의 정책 실현 가능성과 중앙정부 협력 능력이 유권자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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