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與 "李 선거개입? 적절한 해석 아냐"…野 '관권선거' 주장에 반발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5.15 09:57  수정 2026.05.15 09:58

강준현 "대통령으로서 고유 업무 있어"

"민주당~진보당, 울산시장 단일화 추진"

"여야 지지층 결집, 무당층 마음 얻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해 강훈식 비서실장과 시식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행보를 두고 '관권선거'라는 국민의힘을 향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관권선거' 비판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고유 업무가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근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K-조선 간담회, 경기 성남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 등 지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일정을 마친 이후엔 지역 시장을 방문 중인데, 야당은 "노골적인 전국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골적인 관권선거, 선거개입이다. 대통령이 선거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면서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울산 시장 범여권 단일화와 관련해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과 부산 기초단체장 관련 선거 연대 및 단일화와 관련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시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까지 포괄해서 (발표할 것)"이라면서 "세부적인 것은 양당 사무총장이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과 지지율 차이가 좁혀지는 양상에 대해선 "당 입장에선 격차를 벌리려고 고민을 한다"며 "다녀보면 솔직히 분위기가 좋은데, 선거 때가 되면 당연히 보수도 결집하고 진보도 결집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아직 결정을 못 내린 무당층의 마음을 어떻게 얻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주폭 논란'을 두고선 "국민의힘은 사법 판결과 신원까지 밝힌 관련자의 증언보다 일방적인 서술뿐인 주장이 더 신빙성 있다는 것인가"라면서 "부실한 근거를 토대로 5·18에 관한 논쟁을 엉뚱하고 자극적인 성비위로 둔갑시켜서 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의도가 악의적인 이유"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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