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디아스케넬(가운데) 쿠바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수도 아바나에서 한 행사에 참석해 있다. ⓒAP/뉴시스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쿠바 수도 아바나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바 정부는 성명을 통해 랫클리프 국장이 이날 아바나에서 쿠바 내무부 인사들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쿠바 정부는 “양측은 지역 및 국제 안보 이익을 위해 법집행기관 간의 양자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쿠바 정부는 미 대표단에 지역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미국에 인도적 원조보다 봉쇄 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전했다.
다아스카넬 대통령은 미국의 봉쇄 조치 탓에 쿠바의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주의적 위기는 의도적으로 유발된 것인 만큼 봉쇄를 해제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정부를 배제하고 가톨릭 교회 등을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금 1억 달러(약 1500억원) 지원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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