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 야욕' 노골적으로 드러내"…美언론 일제히 보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15 02:10  수정 2026.05.15 02:24

"무역 협상 하러 간 트럼프에 충격적이었을 것"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 만찬장에 함께 걸어가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의 대만 관련 경고를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할 것이고 양국 관계를 위험한 지경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의 대만 관련 경고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며 “이날 시작된 정상회담은 경제와 무역 분쟁을 봉합하기 위한 두 강대국의 만남으로 예고됐다. 시 주석의 목표는 대만을 자국 영토로 편입하는 것이고 이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또한 “시 주석이 대만의 운명과 미국의 지원 문제가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이는 무역 협상 타결에 주력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격적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또한 “시 주석의 뼈 있는 경고는 오랜 기간 지속돼 온 긴장 관계를 상기시켰다”고 보도했고 미 CNN 방송도 “민감한 대만 문제에 있어 미국이 자신들의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냉혹히 경고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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