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백남종 교수…미래 의료 혁신 맡는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5.13 10:37  수정 2026.05.13 10:39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 임명…임기 3년

분당서울대병원장 지낸 신경재활 권위자

“국가중앙병원 역할·미래 의료 혁신 기대”

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13일 제20대 병원장으로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경재활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백 신임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을 거치며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의 미래 의료 혁신과 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백남종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3년이다.


백 병원장은 199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2001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공공의료사업단장 등을 거쳐 병원장까지 역임하며 병원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학술적으로는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과 신경조절 기술 개발 분야 연구를 이끌어온 신경재활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현재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AOCNR) 초대 회장과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 등을 맡아 글로벌 학술 리더십도 발휘해왔다.


또 권역 심뇌재활센터장과 서울의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진료와 교육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서울대병원은 백 병원장이 행정 경험과 학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 역할 강화와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3월 면접 심사를 거쳐 백 교수와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최종 후보로 교육부에 추천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등에 대한 인사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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