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소통' 공존…차인표 두 번째 소설 '우리동네 도서관' [신간]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12 08:31  수정 2026.05.12 08:31

13일부터 예약 판매

배우 차인표가 4년 만에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으로 돌아왔다.


차인표는 27일 신작 '우리동네 도서관'을 출간한다. 13일부터 1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출판사 사유와 공감에 따르면 이번 소설은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현대의 작가 '나'와 그가 쓰는 소설 속 고구려 시대 화공 '번각' 이야기를 담는다.


'우리동네 도서관'은 매일 동네 도서관에서 고구려 화공 번각에 관한 소설을 쓰는 작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번각은 자신이 직접 본 것 외에는 그리지 않는 화공으로, 한 귀족의 묘화를 그리라는 강요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도서관에서 글을 쓰는 현실의 작가 앞에 어느 날 '용'이 나타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픈 그의 욕망을 비웃는다.


이를 통해 작가가 독자라는 타인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암시한다. 작가와 소설 속 주인공, 그리고 독자까지. 모두가 픽션과 현실을 함께 오가며 '쓰는 일'과 '읽는 일'의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차인표는 2009년 '잘가요 언덕'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로 호평을 받은 이후 '인어 사냥', '그들의 하루' 등 여러 작품을 집필했다. '잘가요 언덕'을 개정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 필수 교재로 선정되며 다시금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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