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한 언제 풀리나’ 최혜진…미즈호 아메리카스 공동 3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5.11 08:34  수정 2026.05.11 08:35

최혜진. ⓒ AFP=연합뉴스

최혜진이 LPGA 투어 첫 승을 향해 힘찬 스윙을 날렸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골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지노 티띠꾼(13언더파 275타)과는 5타 차다.


선두 티띠꾼에게 3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최혜진은 초반 기세가 좋았다. 4번 홀(파3)과 6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7번 홀(파3)에서 첫 보기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고, 9번 홀(파4)에서도 연거푸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번 타수를 모두 잃었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이후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했다. 특히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놓친 짧은 버디 퍼트가 뼈아팠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지노 티띠꾼이 차지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티띠꾼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넬리 코르다(3승)와의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준우승은 9언더파를 친 중국의 인뤄닝에게 돌아갔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신지은이 6언더파 공동 7위로 최혜진과 함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유해란은 공동 14위(3언더파), 윤이나는 공동 20위(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은 공동 25위(이븐파), 황유민은 공동 34위(1오버파)를 기록했으며, 고진영은 6오버파 공동 5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 ⓒ AFP=연합뉴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