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허사비스 만난 4대 총수, '차이나 재공략' 시동 건 정의선 [재계-in]

백서원기자 (sw100@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정인혁 기자

입력 2026.05.02 06:00  수정 2026.05.02 06:00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SK그룹 회장, 구광모LG그룹 회장.ⓒ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허사비스, 4대 그룹 총수와 연쇄 회동…'K-AI 동맹' 띄웠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4대 그룹 총수들과 릴레이 회동을 가짐. 허사비스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잇달아 만난 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전방위적인 AI 파트너십을 논의. 특히 삼성의 반도체(HBM)와 완제품(제미나이 탑재), 현대차의 로보틱스, LG의 AI 모델 ‘엑사원’, SK의 차세대 메모리 등 각 그룹의 핵심 역량과 구글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이 이번 회동의 핵심 과제로 꼽혀.


#알파고가 10년 만에 들고 온 선물…알파고 넘어 '제미나이' 동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베이징 모터쇼 내 현대차 부스를 찾아 아이오닉V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중국 시장 포기 없다" 정의선, 8년 만에 베이징 모터쇼 찾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국 시장 재공략 의지를 다져. 정 회장이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 BYD와 샤오미 등 급격히 성장한 중국 로컬 업체들의 기술력을 점검하며 차량에 직접 탑승하기도.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중국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2030년까지 신차 20종 출시와 연간 50만대 판매라는 구체적인 반등 로드맵을 제시.


#8년 만의 베이징 귀환…직접 탄 중국차에서 읽은 '재도약'의 힌트

"미·중 AI 패권, 한일 경제통합으로 넘자" 국회 찾은 최태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한중 의원연맹 2026년 제1회 정책세미나'에서 '미·중AI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강연에서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본과의 경제통합’이라는 카드를 제시. 최 회장은 국내 경제 규모를 일본과 합쳐 6조 달러 규모로 키워야 미국·중국에 맞설 수 있다고 분석. 그는 “경제 통합 자체를 당장 얘기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이를 통해 '아시아 연합(AU)'을 구축하자는 청사진을 내놓음. 특히 AI 성장의 병목 현상인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기업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쓸 수 있는 분산형 발전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열띤 논의를 이끌어냄.


#아시아 연합의 꿈…최태원이 설계한 미·중 패권 속 '백업 옵션'

"산재 아픔, 기업이 보듬는다" 장인화가 만든 '희망의 안전망'
포스코그룹의 '포스코 희망이음' 산재가족돌봄재단이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이날 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넷째)과 재단 이사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산업재해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포스코 희망이음’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사회적 책임 행보를 본격화. 5년간 250억원을 출연해 긴급 생계비는 물론 자녀들의 학업과 자립까지 돕는 맞춤형 가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재단이 지난달 28일 출범한 가운데 장 회장은 “산재 보상 사각지대를 돕는 것은 기업의 특별한 책임”이라며 진정성 있는 사회적 안전망 모델 정착을 약속함.


#포스코의 따뜻한 동행…장인화가 잇는 '희망의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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