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의무화 대비해야"…한경협·회계기준원 포럼 진행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26 12:07  수정 2026.05.26 12:07

기업들, 온실가스 관리 해법 모색...K-ESG 포럼 개최

KSSB 기준서 분석…종속회사 데이터 확보 과제 논의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이 26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ESG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

정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제도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공시 체계 구축 방안을 점검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회계기준원과 공동으로 '2026 K-ESG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경협 산하 K-ESG 얼라이언스가 주관했으며 기업 ESG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시 로드맵과 실무 대응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공시기준서의 주요 내용과 자산 규모별 단계적 적용 전망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성 정보와 재무정보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데이터 측정․검증 체계 고도화가 요구되는 ‘Scope 1, 2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검증 체계 구축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산정을 위한 조직 경계 설정 기준과 방법론, 국내외 종속회사 배출량 관리 방안 등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맞춘 ESG 공시 실무를 점검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은 "ESG 공시가 대기업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만큼 종속회사 데이터 확보와 재무제표 정합성 등 실무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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