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자 1만3935명
4년 평균 대비 38.7% 증가
ⓒ 게티이미지뱅크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발생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대응 수위를 높이는 조치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맞춰 시행된다. 특히 5월은 단체모임과 여행이 늘어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지목된다.
실제 발생 규모도 증가했다. 2025년 집단발생 건수는 625건으로 최근 4년 평균 525건보다 19.1% 늘었다. 환자 수는 1만3935명으로 4년 평균 1만46명 대비 38.7% 증가했다.
주요 원인 병원체는 살모넬라균이 38.2%로 가장 많았다. 병원성대장균이 11.8%로 뒤를 이었다.
비상방역체계는 전국 보건소와 함께 운영된다. 집단발생 시 즉각 보고와 역학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집단발생 기준은 동일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뒤 2명 이상에서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다. 이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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