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차관, 엔비디아·오픈AI서 글로벌 AI 협력 기반 확대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6.01.11 12:00  수정 2026.01.11 12:01

GPU 확보·AI 기술센터 추진 계획 점검

오픈AI와 AI인재양성·AI 안전 등 논의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서 우리나라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NVIDIA(엔비디아)와 OpenAI(오픈AI)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AI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UKF 82 스타트업 서밋에서 우리나라의 AI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엔비디아 및 오픈AI 방문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를 각각 면담하고 과기정통부가 양사와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을 계기로 본격화된 AI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류 차관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하여 제이 퓨리(Jay Puri) 수석 부사장을 만나 협력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류 차관과 제이 퓨리 수석 부사장은 과기정통부의 GPU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R&D 센터를 한국 내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각각 소개하고, 이를 연계, 더 큰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 리헤인 글로벌대외협력최고책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1일 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 협력해나가고 있다.


류 차관과 크리스 리헤인 CGAO는 AI 안전과 신뢰성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우리나라 국정비전인 ‘모두의 AI’ 구현을 위한 다양한 AI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AI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아울러 워킹그룹을 통해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인 UKF에서 주최하는 정기 교류 행사인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인 창업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UKF 공동대표 및 현지 주요 한인 벤처투자사·스타트업 등과 현지 AI 투자 동향 및 국내 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오픈AI, 엔비디아 및 해외 거주 한인 벤처투자사·스타트업 등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 AI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보는 국정과제 20번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는 측면에서 AI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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