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전·충남 행정통합" 언급 하루 만에…與, 특위 구성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12.19 11:43  수정 2025.12.19 11:44

19일 최고위서 의결…위원장 황명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언급 하루 만에 관련 특별위원회를 꾸리며 발빠르게 호응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 약칭 충청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충청특위 상임위원장엔 황명선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엔 박범계(대전 서을)·이정문(충남 천안병)·박정현(대전 대덕) 의원을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충청북도에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의 공동위원장 참여 문제는 당대표에게 위임해 의결됐으므로 참여 의견을 물은 뒤 공동위원장으로 추가될 수 있다"며 "위원은 해당 지역 지역위원장을 망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균형성장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확고하게 실천되는 것을 당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자 출발"이라고 특위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대전·충남)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대전·충남 국회의원 간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는 '대전충남특별시 특별법'을 적어도 2월 말까지 통과해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폭넓게 나온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특별법을 처리) 하겠다는 건 특위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검토하고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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