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터 3월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해온 남지 출토 청동용두의 귀 등 공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0일부터 3월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 ‘숭례문 기억, 아쉬움 그리고 내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숭례문 화재 1주년을 맞아서 국민과 함께 참화의 교훈을 되새기고 완벽한 복구를 바라는 염원과 희망을 담는 뜻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전시에는 1960년대 숭례문 보수 당시 수습된 옛 부재와 화재 피해부재, 고증조사 및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각종 사진과 유물들, 숭례문에 얽힌 옛 문화상을 엿볼 수 있는 그림과 유물 등 총 80여점이 전시되며 국민들이 기증한 옛 사진도 일부 포함된다.
전시는, ‘과거’, ‘기억’, ‘악몽’, ‘되삶’, ‘남지(南池)’ 라는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과거’는 역사속의 숭례문을 옛 사진과 기와 등을 통해 다시 되새겨보고, ‘기억’은 화재 전 숭례문을 고(故) 김대벽 선생 유품사진과 (주)기흥성이 제작한 정밀 모형(1/25 축소)을 통해 선보인다.
왼쪽부터 1904년 전 후 숭례문 사진, 故 김대벽 사진작가 유품사진 숭례문 홍예문 천정
숭례문 화재 직후 수습 과정 (문화재청 직영보수단)
왼쪽부터 남지기로회도, 청동용두의 귀와 귀 안에서 나온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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