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비 드론,… ‘섬 생필품 배송 임무’ 완벽 수행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3.11.28 08:47  수정 2023.11.28 08:50

“정부·지자체 공모사업에 드론 사업자로 선정”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주최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시연행사에 참여한 숨비의 드론 전경.ⓒ숨비 제공

항공테크기업인 ㈜숨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제작한 드론이 정부와 지자체의 ‘주소기반 드론배송’ 시연 행사에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숨비는 최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남 보령시 등과 배송 인프라 구축 등 5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한 시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드론은 보령시 원산도 배달거점에서 8㎞ 떨어진 삽시도 배달지점에 우편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원점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드론은 다음 달 22일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통상 이 구간을 차량과 배 등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렸으나 드론은 20분 밖에 걸리지 않아 무려 38분(66%)이나 단축됐다.


주소기반 드론배송은 경·위도로 표시되는 GPS좌표 방식이 아닌 도로명 주소에 따라 배송하기 때문에 이용에 편리하다.


정부는 섬이나 산간 등 오지의 미흡한 배송 환경을 보완하고자 주소기반 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을 높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우리의 드론 기술력과 성능이 정부로 부터 높이 평가 받고 그 비행 임무까지 완벽하게 수행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연구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최고의 드론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숨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남 보령시 등이 공모한 ‘도서 지역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실증사업’ 에 지원해 멀티콥터 드론(회전익 무인기) 사업 참가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안전 비행과 안정적 이·착륙 등 드론 비행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을 평가받아 지원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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