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 가결파에 '극언' 김병기 검증위원장, '공정검증' 가능할까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3.11.17 15:29  수정 2023.11.17 19:17

가결파 향해 막말 했던 친명 핵심

'공정검증' 말했지만, 의구심 여전

비명계 "이재명 반대파 쫓아내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지만, 공정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위원장을 맡은 김병기 의원이 불과 두 달 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위 '가결파'를 향해 가했던 맹비난이 재조명되면서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비명(비이재명)계에서 혁신계로 탈바꿈한 민주당내 의원들에 의원들은 김 위원장이 검증위 첫 회의에서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약속한 데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혁신계 한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병기 의원에게 검증위원장을 맡긴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있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극단적인 발언까지 한 사람(김 의원)을 총선 후보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수장에 올린 것부터 당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77.7% 지지를 받고 대표가 되신 분이 '개꼴' 당하게 생겼다"며 "한 줌도 안 되는 민주당 가결파들은 아마 당원을 개돼지 정도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당원이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달라"고 적은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은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로 공천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와 관련, 다른 혁신계 의원은 "친명계 핵심인 김 의원을 검증위원장으로 앉힌 것은 이 대표 체제로의 굳히기에 나설 것을 암시하는 제스처"라며 "이 대표에게 쓴 소리를 하는 당 내 의원들을 쫓아내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김 의원이 수장으로 앉은 검증위가 엄격하고, 공정하게 총선 출마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을까.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16일) 국회에서 열린 검증위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증위는 공정하고 단호한 검증을 통해 최적의 후보자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제공하겠다"며 "검증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과거 어느 때보다, 어떤 선거보다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은 당대표에 대한 검증 여부 질문에는 날선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 대표 역시 검증위의 검증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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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은 기소하지 않았지만, 법원은 세가지 죄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사문서위조 2.위조사문서행사 3부동산실명법위반
    앞서 재판에서도, 사문서위조가 아니라 강변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용하지 않았고, 사문서 위조는 당연히 목적이 있었기에 위조를 하는것으로 위조사문서행
    2023.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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