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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 차량, 완도 해상서 발견...'번호판 일치'


입력 2022.06.28 18:27 수정 2022.06.28 19:27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수중 수색 요원들이 물 속 차량을 육안으로 확인

차량 번호판, 실종된 조 양 가족 차량 번호와 일치하는 것으로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방파제로부터 80m 지점 가두리 양식장 아래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승용차가 발견됐다. ⓒ연합뉴스


'제주도 살기' 교외 체험 학습 신청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이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도 앞 바다에서 발견됐다.


28일 연합뉴스 속보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12분경 완도군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수중 수색 요원들이 가두리 양식장 끝부분에 걸려있던 차량을 눈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의 번호판은 실종된 조 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 내부에 사람이 탑승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잠수 요원을 재투입해 탑승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해경과 협의해 차량 인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던 조 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 한달 살이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 간을 머물렀고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이날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조 양이 체험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를 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접수 일주일째 경찰과 해경 등은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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