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류현진 돌아온 날, 토론토 연패 탈출 ‘반등 신호탄’


입력 2022.05.15 10:54 수정 2022.05.15 10:5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역전 결승 홈런의 주인공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AP=뉴시스 역전 결승 홈런의 주인공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 AP=뉴시스

원조 에이스 류현진이 복귀한 날 토론토 역시 연패를 탈출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서 4.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당초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전 류현진의 투구수가 내용과 상관없이 70개 안팎이 될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 약 한 달만의 경기라 실전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한 조치였다.


류현진을 5회를 채우지 못한데 이어 1-1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나 팀이 승리하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최근 5연패 중인 토론토는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원조 에이스 류현진 복귀 경기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며 선두 경쟁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8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결승 솔로 홈런에 이어 이 이닝에서만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패를 끊은 토론토는 17승 16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20승 13패)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한편,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부상을 털고 복귀한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