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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2021영화제, 30일 개최…공민정·류경수 개막식 사회


입력 2021.09.23 10:02 수정 2021.09.23 10:0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코로나19 고려해 개막식은 인디포럼작가회의 공식채널로 실황 중계

인디포럼2021영화제가 9월 30일에서 10월 4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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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2021 영화제는 30일 배우 공민정, 류경수 공동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고자 개막식은 인디포럼작가회의 유튜브 공식채널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사)인디포럼작가회의가 주최하는 인디포럼영화제는 독립영화의 도전과 실험을 주도해온 비경쟁 독립영화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인디포럼2021영화제는 ‘너머의 장소성’을 조망하자는 취지의 ‘다른 곶’을 슬로건으로 하여 총 5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펼친다.


개막작 영상 작가 홍민키의 '들랑날랑 혼삿길'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의 가족 인터뷰를 친숙하면서도 언캐니한 영상에 담아낸 작품이다. 박유정의 'Future of the Futures 1'는 금융과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연관을 스와이핑이나 플리킹 같은 스마트폰 영상의 일상적 경험으로 풀어낸 세로 상영(vertical viewing)의 실험영화다.


올해의 인디포럼2021은 독립영화 실험과 도전을 소개하는 한편 독립영화의 새로운 확장적 가능성을 살펴본다. 엄선된 ‘신작전’, 코로나시대의 영화적 대응을 포착한 ‘인디나우’,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시도하는 ‘인디레트로’, 해외의 논쟁적 독립영화를 조망하는 ‘인디포리너’, 동시대 영화적 형식의 확장을 모색하는 ‘인디익스팬디드’와 함께 올해는 다양한 유형의 독립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애니특별전’(애니프론트, 애니랑데부)도 마련되었다.


한국 독립영화와 역사를 함께해온 인디포럼영화제는 지난인디포럼의 25년, 한국독립영화의 25년을 돌아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게릴라강연’을 통해 독립영화/비평의 흐름을 살펴보았으며, 팟캐스트 ‘영화카페, 카페크리틱’를 통해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소개하는 주목할 경향을 소개하고 있다. 독립영화의 확장성을 살펴보는 ‘인디익스팬디드’ 상영 후에는 ‘확장과 변이-숏폼에서 웹드까지’를 주제로 기획포럼도 진행된다.


올해의 인디포럼2021영화제는 의장이나 집행위원장 없이 인디포럼작가회의 상임작가들의 공동운영으로 진행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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