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교복시절’ 배리어프리로 만난다…남궁선 연출·박유림 내레이션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9.22 10:57  수정 2026.09.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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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재능기부로 참여…믹싱·배리어프리자막 후반 작업 진행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이 남궁선 감독과 배우 박유림의 참여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9월 초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남궁선 감독의 연출과 박유림의 내레이션으로 ‘우리들의 교복시절’ 배리어프리버전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들의 교복시절’은 성적과 가족, 짝사랑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야간반 학생 아이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주간반 학생 민과 친구가 된 뒤, 비밀스러운 교복 교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대만 청춘 성장 로맨스다. 촹칭션 감독이 연출하고 진연비, 항첩여, 구이태 등이 출연했다.


ⓒ남궁선 감독·박유림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맡은 남궁선 감독은 ‘최악의 친구들’, ‘십개월의 미래’, ‘힘을 낼 시간’, ‘고백의 역사’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 ‘힘을 낼 시간’의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했으며 2026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남궁선 감독은 “세상이 임의로 그어놓은 분류 속에서 사랑의 자격을 고민하는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작업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며 “장면의 정서까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청아한 목소리로 녹음 작업을 해준 박유림 배우가 그 설렘을 잘 살려줬다”고 말했다.


음성해설에는 박유림이 참여했다. 박유림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주목받은 뒤 영화 ‘발레리나’, 드라마 ‘기적의 형제’, 연극 ‘벚꽃동산’ 등에 출연했다. 2024년에는 ‘파이어하트’ 배리어프리버전 음성해설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유림은 “배리어프리와 함께한 두 번째 작업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제 목소리가 관객분들이 영화를 만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궁선 감독과 박유림은 이번 작업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우리들의 교복시절’ 배리어프리버전은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제작을 지원하고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가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믹싱과 배리어프리자막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공동체상영 및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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