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넘었다! 금메달리스트 KIA 김도영, 오자마자 폭발…41홈런 단독 1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9.29 22:48  수정 2026.09.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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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 뉴시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김도영은 29일 광주-기아타이거즈필드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코뼈 골절 여파 속에 아시안게임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50(4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결승 타점을 올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김도영은 복귀전 첫 타석부터 위력을 뿜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였던 박재현 안타에 이어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KT 선발 로건 앨런의 직구(시속 147㎞)를 통타, 우측 펜스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인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날 시즌 41호 홈런포를 터뜨린 김도영은 오스틴 딘(LG 트윈스), 샘 힐리어드(KT·이상 39홈런)와의 격차를 벌렸다. KIA 타이거즈 소속 선수로서는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무려 27년 만이다.


김도영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했지만, KIA는 이의리-성영탁-정해영이 무너지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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