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 촬영 현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21일(현지시간) 피플지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지난 19일 영국 왓퍼드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던 중 추락해 가벼운 뇌진탕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제작사 측은 그가 며칠 동안 회복을 위해 촬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홀랜드의 부친 도미닉 홀랜드도 이날 런던에서 열린 한 자선 만찬에서 "아들이 한동안 촬영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뉴 데이'는 소니 픽처스가 올해 4월 '시네마콘 2025'에서 공식 발표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홀랜드는 지난 8월 스코틀랜드 현장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직접 알린 바 있다. 이후 런던 등 영국 각지에서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영화는 2026년 7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 중인 소니 픽처스는 향후 제작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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