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여중생과 무리들…초등생 1명 담뱃불로 지지고 집단폭행까지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09.22 18:05  수정 2025.09.22 18:05

초등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게티이미지뱅크

22일 경찰은 최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 등으로 중학생 A양을 구속하고 B군 등 동급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양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인천 한 길거리에서 피해자인 초등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에는(SNS)에는 "단소로 맞다가 (A양 등이) 담배빵을 만들고 담배를 먹였다"며 "'살려달라'고 빌었고 경찰이 온 뒤 응급실에 갔는데 뇌진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피의자 5명을 특정했으며 범행을 주도한 A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19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A양의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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