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안에 "국가 AI위원장 요청" 영상편지
안 "공약 심도있게 얘기하면 좋았을 것"
양 "많이 배워" 유 "현안 얘기해서 좋았다"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첫 경선 토론회에 대해 아쉬움과 만족감을 각각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의 1차 경선 A조 토론회를 개최했다. 네 명의 후보는 사전에 선택한 '청년미래' 조별 주제 등으로 토론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가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다만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충분하고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았다는 아쉬움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집중 공세한 것 같다' 말엔 "저도 안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질문할 기회가 부족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귀가 길에 SNS를 통해 안 후보에게 "국가 AI위원장을 꼬옥 맡아주세요~ 함께 갑시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안 후보는 "(토론회)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사실 우리 당 여러 후보가 정말 다양한 공약을 갖고 있다"며 "이런 공약이 실현되면 어떻게 나라가 발전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옆에서 경청해준 김 후보에게 감사하다. 과학기술 관련해 안 후보가 주신 말씀은 주옥같은 말씀이었다"며 "일머리 좋은 유 후보에게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은 상대 후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는 단 하나라도 문제가 없다. 성과로 입증해왔고 도덕이나 막말 의혹 문제에서도 자유롭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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