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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지원 검토하라"


입력 2021.04.21 15:43 수정 2021.04.21 15:4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40대 女, AZ 백신 접종 후 양안 복시·사지마비

文 "따뜻한 위로 필요…정부, 어려움 덜어드리라"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지 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데일리안'은 '40대 여성 간호조무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지 마비' 제목의 단독 보도에서 A씨가 양안 복시와 사지 마비 등 이상 반응으로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지난달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두통과 고열 등 부작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양안복시가 발생했고, 이후 사지 마비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병원 진단 결과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밝혀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간호조무사가)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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