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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행사 중인데 시위대 소음…靑 "양식 있는 시민인가"


입력 2019.11.24 19:32 수정 2019.11.24 19:57        이충재 기자

정의용 "정상 환영행사 중 시위대 방해…의도적으로 보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릴 부산 벡스코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사 기간 중에 청와대 앞 시위대의 엄청난 방해가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릴 부산 벡스코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사 기간 중에 청와대 앞 시위대의 엄청난 방해가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2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정상들의 환영식 등 경내 행사가 열리는 시간만이라도 청와대 앞 시위대의 소음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사 기간 중에 청와대 앞 시위대의 엄청난 방해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공식환영식과 관련해 "애국가와 브루나이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시위대가 큰 소음을 계속 내서 오히려 연주 소리가 더 작게 들리는 상황이 연출돼 아주 민망하고 황당했다"면서 "우리가 볼 때는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양식 있는 시민들이시라면 과연 이러한 것이 적절한 행동인지 한번 되물어 보기 바란다"면서 "10분, 20분만이라도 좀 자제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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