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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호잉 꺾고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


입력 2018.07.14 20:40 수정 2018.07.14 20: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서든데스 방식 재대결 끝에 호잉 제압

올스타전 홈런왕 오른 이대호. ⓒ 연합뉴스 올스타전 홈런왕 오른 이대호. ⓒ 연합뉴스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올스타전 홈런왕에 올랐다.

이대호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제라드 호잉(한화)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드림팀으로 나선 이대호는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루키 강백호(kt)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나눔팀 호잉도 8개를 기록해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겨놓고 5개를 몰아친 김현수(LG)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홈런레이스 결승전은 올스타전 본 경기 5회말 종료 후 열렸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호잉은 전날보다 적은 3개 홈런으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어 나선 이대호는 9아웃까지 2홈런에 그쳤지만 극적으로 홈런 1개를 추가해 동점이 됐다.

이후 두 선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재대결에 돌입했다. 3아웃으로 진행된 재대결에서는 호잉이 홈런을 때려내지 못한 반면 이대호는 시작과 동시에 홈런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로사리오(전 한화)에게 진 이대호는 호잉을 제압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우승자 이대호는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건조기를 받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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