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어닝쇼크 수준이었던 1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448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130억원)에 비해 56%나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매출(2485억원)도 소폭 줄었다. 다만 전 분기(매출 2346억원·영업이익 47억원)에 비해서는 각각 4%와 23% 증가했다.
회사측은 조명용 LED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간데다 TV용 백라이트유닛(BLU)의 실적도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도 매출의 10% 내외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부터 시작된 실적 부진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ED의 가격하락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반전시킬 만한 모멘텀도 없어 연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분기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작으로 2분기 130억원, 3분기 42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어 4분기에는 3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014년 전체 영업이익이 24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올 3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결기준으로 2015년 3분기 매출 2500억~2700억원, 영업이익률 2~4%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하고 매출 2600억원과 영업이익 79억원을 예상했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R&D의 결과로 3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해외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해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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