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30분경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향토오일시장 부근 하늘에서 지면과 수평을 이루는 무지개가 곱게 깔려 지나던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기 중에 떠있는 물방울이 태양광선에 반사돼 일곱 빛깔로 나타나는 무지개는 일반적으로 원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번 제주에서 발견된 무지개는 수평선을 따라 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주 수평 무지개를 목격한 한 시민은 “형형색색의 고운 비단이 하늘에 깔린 듯했다”고 전하며 “수평으로 된 무지개는 난생 처음봤다”고 신기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 “이 아름다운 현상을 사진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말 그대로 하늘에 비단을 풀어 놓은 것 같네?”, “수평 무지개는 정말 처음 이다”,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위대한 작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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