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알레르기 일으키는 황다리 독나방 출몰

스팟뉴스팀

입력 2013.06.12 11:18  수정 2013.06.12 11:23

무더위로 개체수 급증, 강원도 내설악 중심으로 확산

계속되는 무더위로 '황다리 독나방'의 개체수가 급중하고 있다. 이 벌레는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황다리 독나방’이 출몰해 비상이다.

최근 고온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개체수가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특히 강원도 내설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다리 독나방은 층층나무 잎을 제외한 다른 나무는 갉아먹거나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나비목 독나방과로 분류되며 생김새는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색 무늬가 있다. 서식지는 전국에 분포하며 애벌레는 우리나라 산간계곡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성충은 6~7월 중 출현한다.

M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제 내린천 주변에 서식하는 나무마다 흰색의 황다리 독나방이 가득 붙어있는 상태다. 성충으로 성장해 번식을 위해 이 나무 저 나무를 옮겨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 해충은 보통 산림에서 서식하지만 번식기에 이번처럼 대량으로 출몰한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다.

인제군 산림녹지 관계자는 "날씨가 덥다 보니 예년에는 약 1~2% 나오던 것이 4~5%로 늘어서 개체 수가 늘었다"며 "방제작업을 통해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등산객이나 산에서 캠핑을 하는 이들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 독나방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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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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