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12월 개막…뮤지컬 팬들 흥분지수↑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9.19 17:50  수정

7년 만에 내한공연, 팬텀 신드롬 주역 브래드 리틀 귀환

12월 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26일 티켓오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캐스팅과 개막 일정을 확정 발표됐다.

뮤지컬의 신화 ‘오페라의 유령’ 투어팀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이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7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인터내셔널 투어팀은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마닐라를 거쳐 한국에 상륙해 약 3개월간 공연할 예정이며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6일이다. 폐막 일정은 추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영국 웨스트 엔드, 198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최장기 공연, 최고매출(티켓매출 56억 달러), 최다관객(1억 3000만명) 등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지난 5일에는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웨스트엔드에서 25주년을 맞이한 ‘오페라의 유령’은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투어 공연에 나서며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팬텀의 마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새롭게 무대를 단장한 UK버전 ‘오페라의 유령’이 막이 올라 올해 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영국 11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브로드웨이에서도 2013년 1월 26일 25주년의 역사적인 무대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1년 처음 소개됐으며 두 차례 한국어공연과 한 차례 내한공연이 펼쳐졌다. 지금까지 총 90만 관객을 동원해 25주년 기념공연을 통해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명성에 걸맞은 최고 실력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는다. 팬텀 역은 2005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브래드 리틀이 맡아 감동신화를 재현한다.

브래드 리틀은 이미 국내에서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과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개인 콘서트 공연을 통해 열혈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배우다. 특히 브로드웨이와 월드투어를 통해 무려 2200여 회의 팬텀 역을 연기한 전설로 통한다.

크리스틴 역은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즈’에 크리스틴 역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클레어 라이언(Claire Lyon), 라울 역은 185cm의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마스크를 지닌 배우 안소니 다우닝(Anthoy Downing)이 맡는다. 이들 세 배우는 10월 중순 내한해 쇼케이스와 팬 미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12월 공연에 한해 앞선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는 관객들에게 15%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예매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다. 문의 1577-3363[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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