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기네스북 등재…브로드웨이 최장기공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9.11 13:13  수정

2013년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 앞두고 대기록

12월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내한공연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출연진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월드 기네스북 판정원 아만다 모천과 배우 휴 파나로(팬텀), 마니 랍(크리스틴), 카일 바리시크(라울).

뮤지컬 신화 ‘오페라의 유령’이 기네스북에 오르며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오는 12월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앞둔 ‘오페라의 유령’이 최근 월드 기네스북 2013년 에디션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월드 기네스북에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뮤지컬·연극 포함)으로 2012년 2월 마제스틱 극장에서 1만회 공연 기록”이라고 실리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기네스북 세계 판정원(Guinness World Records Adjudicator) 아만다 모천과 현재 브로드웨이 활약 중인 휴 파나로(팬텀 역), 마니 랍(크리스틴 역), 카일 바리시크(라울 역)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 세계 1억 3000만 명을 감동시킨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26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초연된 이후, 2006년 1월 6일 7,486회 공연을 기록 하며 ‘캣츠’를 제치고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수많은 작품이 무대 위에 서고 사라지는 브로드웨이에서 18년 이상 공연 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단 한편이며 오는 2013년엔 브로드웨이 25주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앞두고 있다.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수십 년간 무대를 위해서 함께 해준 배우, 뮤지션, 스태프들과 이 공연을 보러 와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이 내년 브로드웨이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돼 더더욱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은 오는 12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되며, 첫 티켓오픈은 9월 말로 예정돼 있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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