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연제작사 윈윈전략…‘BC 쇼케이스’ 론칭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9.03 23:00  수정

쇼케이스 브랜드화..기업·문화시장 동반성장 기대

‘BC 쇼케이스’ 론칭 출범식이 3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기업과 공연제작사 그리고 관객들까지,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문화 브랜드 ‘BC 쇼케이스(BC SHOWCASE)’가 공식 출범했다.

‘BC 쇼케이스’는 그동안 단발성 행사로 진행돼온 여러 공연들의 쇼케이스를 브랜드화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무대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컬처 브랜드다. 대형 뮤지컬을 중심으로 3개월에 한 작품씩 1년에 총 4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지만 추후 창작 뮤지컬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작품은 오는 12월 내한공연을 갖는 ‘오페라의 유령’으로 10월 첫 번째 쇼케이스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파트너 공연 이슈 공연에 대한 예매할인 포토 이벤트 등으로 펼쳐나간다.

3일 오후 열린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BC카드 원효성 마케팅본부장과 김수화 플랫폼사업본부장, CJ E&M 공연사업부문 김병석 대표,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이지나 연출 등이 참석했다.

원효성 본부장은 “쇼케이스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새로운 형태로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 관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연제작사가 단독으로 진행하던 쇼케이스는 주로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정한 데다, 막대한 홍보비용이 들어 극히 제한적으로 진행돼왔다. 그러나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제작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홍보효과는 높이는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역시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보유함으로써 이미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새로운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원효성 본부장은 “처음에는 인지도 높은 작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올릴 계획이다. 이후 힘을 받게 되면 쇼케이스를 통해 확보한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속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설도윤 대표도 “쇼케이스를 통해 문화공연을 보다 더 대중화된 영역으로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특히 비씨라운지는 어마어마한 홍보효과가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의 혜택을 본다면 (제작자 입장에서) 굉장히 큰 지원으로 느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출범식 후에는 배우 김소현의 사회로 론칭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무대는 PID의 레이저 퍼포먼스와 최현우의 매직쇼,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인순이의 축하공연, ‘위키드’ 주역배우 수지 매더스와 젬마 릭스 등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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