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위, 지난 3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주요 인사 고발
"투표권 박탈, 자유민주주의 근간 흔들고 파괴한 만행"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시내 투표소 곳곳에서 발생한 이른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노 위원장 등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등에 대한 직무유기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날 노 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 오민석 서울시선관위원장과 김범진 사무처장, 민소영 송파구선관위원장, 조시훈 사무국장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이들이 송파구 투표용지를 유권자 수보다 부족하게 준비하는 등 선거사무를 소홀히 해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등을 저질렀다며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를 박탈한 행위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파괴한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송파구 선관위는 본투표일 투표용지를 전체 선거인 수의 50% 수준만 인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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