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익흘, 이번엔 ´서울 지하철송´ 한국 홍보

입력 2011.08.11 16:55  수정
´서울 지하철 노래´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클 아론손.

‘김연아송’, ‘김밥송’ 등 한국에 관련된 노래와 동영상을 만들기로 유명한 미국인 마이클 아론손(28·일명 마익흘)이 이번엔 서울 지하철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노래를 내놨다.

마익흘이 이번에 선보인 노래는 바로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을 샘플링해 만든 ‘서울 지하철 노래(Seoul subway song).’

마익흘은 이 노래를 10일 동영상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형식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마이클은 직접 충무로역, 강남역 등을 돌아다니며 서울 지하철만이 가진 장점들을 칭찬했다.

특히 그는 스크린도어 서비스와 사용구간 별로 요금을 알아서 계산하는 시스템, 노약자와 장애인를 배려한 지정 좌석, 다국어 서비스 등이 이용하기 편하다며 알기 쉽게 랩으로 전달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일 환승할 때 듣던 음악이 이렇게 변신할 수 있을 줄 몰랐다”, “매일 듣던 음악인데 너무 신선하다”, “한국 홍보대사 임명해야겠다”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본명보다 한국이름 ‘마익흘’로 더 유명한 그는 미국 뉴욕대에서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강남의 한 대형학원 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그는 ‘1인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한국의 문화나 생활방식을 비평하는 노래들을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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