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종부세 영향 분석 도마…이형일 “부동산 세제개편 소통 강화할 것”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06 15:19  수정 2026.10.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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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주 1주택 과세 영향 분석 부족 지적

서울 아파트값 86주 상승…野 정책 효과 추궁

이형일 “공급 확대 역량 집중…실수요자 도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세제개편과 관련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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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세제개편 과정에서 정책 영향을 받는 대상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부족했다고 지적하자 “계속 설명하면서 홍보와 소통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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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마련하면서 1세대 1주택자의 거주·비거주 규모와 비중에 관한 자료를 충분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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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부총리는 “직접 구한 통계가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추정하는 수치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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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정부 세제개편안의 잠재적 영향권에 들어가는 비거주 1주택자는 전국 10만8542명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9만1815명으로 8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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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초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고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를 현행 12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수정했지만 실거주자와의 차등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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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제 주택시장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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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한 점을 거론하며 강남보다 서울 외곽과 중저가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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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데 대해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며 “외곽 지역도 오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조금씩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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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최종 목표를 묻자 이 부총리는 “국민의 주거안정”이라며 “주택 공급 확대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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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1~8월 서울 지역 인허가·착공이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며 “이런 것이 선행지표로 점차 입주할 수 있는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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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 문제를 꺼냈다. 이 의원은 “부동산 정책은 정부가 구두 개입하는 순간부터 신뢰가 반영된다”며 현 정부 정책으로 실제 혜택을 본 주체가 누구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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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부총리는 “정부 출범 직후 한 달 사이 주간 단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0.5%까지 올라가는 급등기가 있었다”며 “대출 규제 등 수요 관리 조치를 하고 그 기간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급 대책을 계속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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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요 관리 이후 주택 공급이 늘게 되면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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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이날 인사말에서도 “부동산세제 합리화와 가업상속공제 재설계 등을 통해 공정 과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세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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