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미·일 국채금리…한은 "금융·외환시장 주요 리스크"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6.09.29 18:14  수정 2026.09.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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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한은 금통위원들이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가운데, 금통위원들이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2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6년도 제17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지난 3일 위원협의회에서 "최근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이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성장세는 확대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이를 향후 금융·외환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언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2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2%까지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지난 1일 장중 3%에 도달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중동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의 재정 확대, 중앙은행의 긴축 전망이 상승 원인으로 꼽힌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배경도 설명했다.


금통위는 8월 회의에서 국내경제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융안정 리스크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다음달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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