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8일 X에 '인용 원칙' 글 게시
"과거글 모두 조사할 시간도 필요도 없어"
"우리는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 뿐"
19일 지지자 글 인용 논란 이어 재차 입장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 것이 작성자의 과거 주장 전체에 동조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지자 글 인용을 둘러싼 논란이 인지 열흘 만에 같은 취지의 입장을 다시 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내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행적과 발언을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인용하는 글의 작성자가 작성한 과거글을 모두 조사할 만큼 시간도 필요도 없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X에 한 지지자의 글을 인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작성자가 과거 다른 여권 지지층을 겨냥해 멸칭을 써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인용 글 작성자의 다른 글로 상처받는 분들이 있다면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람이 평소 폭언에 멸칭, 비아냥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국민 눈에 그 대통령이 어떻게 비칠까"라고 지지층에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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